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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현대차 무뇨스 "대미 투자 속도 높일 것…트럼프, 우리 의지 이해"

현대차 2026-02-01 1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미 투자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위협하자, 현대차의 투자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투자) 가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투자해야 성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보다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의미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수차례 만났던 무뇨스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의 미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을 통해 한국에 적용되는 대미 관세는 15%로 낮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25%로 복원시키겠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졌다. 증권가에선 관세를 10%포인트 인상할 경우 현대차·기아 영업이익이 21~23% 줄어들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0%를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 정부의 이민 단속으로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자동차를 넘어 테크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거창출장샵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는) 자동차를 판매하지만, 본질적으로 테크·모빌리티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을 구분해 접근하는 ‘투트랙 전략’도 소개했다. 미국에선 완전아산출장샵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대신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늘리고, 중국에선 오히려 신규 전기차 모델 20종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무뇨스 사장은 “과거에는 중국에 경쟁을 가르치러 갔지만, 이제는 배우러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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